
부산시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교실 수업의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AI 에이전트'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부산진구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교육 혁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클로드(Claude) 등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최신 AI 기술을 이해하고 실제 수업과 학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기존의 '답을 알려주는 AI'를 넘어 자료 탐색과 업무 처리,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교사의 새로운 협업 도구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에서는 코드코리아 조성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최신 AI 기술 흐름과 함께 교사들이 직접 '나만의 AI 교육 에이전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해연여고 이동훈 교사가 대화형 AI와 코딩 도구 등을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에서 AI가 파일과 일정,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자원에 접근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Skills)'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스킬을 마크다운(Markdown) 파일 형태로 공유하는 새로운 AI 교육 생태계도 소개해 교사들이 AI 도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AI 기술이 빠르게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는 만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 수업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AI 에이전트와 MCP, 스킬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실과 학교의 가능성을 넓히는 새로운 도구"라며 "교사들의 AI 활용 역량이 미래형 수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