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특별성과급 일부 사회공헌 추진…회사 '1대1 매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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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0.5~1% 자율 기부 검토
회사도 동일 금액 출연하는 매칭 방식 논의
올해 지급 기준·사회공헌 방안 함께 안내 예정

▲서울에 있는 삼성전자 매장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보입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임직원이 특별성과급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1대1 매칭'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회사와 특별경영성과급 연계 사회공헌 방안을 협의 중이다.

논의안은 임직원이 특별경영성과급의 0.5~1%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이다. 참여 여부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강제성은 없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특별경영성과급 안내와 함께 사회공헌 방안을 올해 안에 공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와 노조가 1대1 매칭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서 신설된 제도다. 노사는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공지에서는 특별경영성과급 규모보다는 자사주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참여 방안도 함께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이번 사회공헌 방안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행 시기와 기부처 등 세부 운영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50조∼400조원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1인당 6억∼7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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