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결제 인프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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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정산 기술 활용…토큰화 금융 서비스 사업 기회도 모색

▲(사진 왼쪽부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난 4월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그룹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서클 인터넷 그룹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은 서클과 디지털 자산 기술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플랫폼·금융 서비스 생태계와 서클의 블록체인·글로벌 결제 인프라 개발 경험을 결합해 결제와 정산, 디지털 자산 연계 분야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규제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금융 서비스의 사업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다.

서클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결제와 해외 송금, 가맹점 정산의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의 결제 역량과 카카오뱅크의 금융 서비스 기반을 연계해 디지털 자산이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자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뿐 아니라 국내 사업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카쉬 라자기 서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서클의 글로벌 인프라와 카카오그룹의 플랫폼·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결합해 규제 환경에 맞는 금융 혁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카카오그룹이 축적한 플랫폼과 결제·금융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서클과 한국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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