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는 23일 팬 투표로 선정한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인구 약 58만 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32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우루과이와 2-2,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맞서 3무로 H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승팀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32강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연장 승부까지 벌였다. 카보베르데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쳤다.
돌풍의 중심에는 보지냐가 있었다.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를 떠나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던 그는 카보베르데가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지켰다.
보지냐는 월드컵 데뷔전인 스페인전에서 7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대회에서 총 18개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대회 골든글러브를 받은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을 제치고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골키퍼가 됐다.
드림팀에는 세계적인 스타들도 대거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8골 4도움을 올린 메시와 10골 4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끈 엘링 홀란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골든볼 수상자 로드리를 비롯해 마이클 올리세와 주드 벨링엄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다요 우파메카노, 마르크 쿠쿠렐라로 구성됐다.
이번 드림팀에서 4강 진출국 소속이 아닌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두 명뿐이다.
▲ 골키퍼 = 보지냐(카보베르데)
▲ 수비수 = 페드로 포로(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 마르크 쿠쿠렐라(스페인)
▲ 미드필더 = 로드리(스페인), 마이클 올리세(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 공격수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엘링 홀란(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