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타트업 해외 진출판 넓힌다…‘2026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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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매칭 도입해 1대1 비즈니스 상담 330회 추진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이 ‘2026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입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6개국 투자사와 관광벤처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여했다. 또 330회 이상의 상담과 기업설명회, 국가별 진출 전략 강연이 진행된다.

22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관광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기업과 국내외 투자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미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태국·홍콩 등 6개국의 VC 20곳을 포함해 27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싱가포르·도쿄·방콕에서 운영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투자사를 초청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는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됐으며, 올해 선정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해외 투자사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올해는 사전 매칭을 거친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처음 도입됐다. 관광벤처기업과 해외 투자사 사이에서 330회가 넘는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기업별 사업모델과 투자사의 관심 분야를 사전에 연결해 접점을 넓혔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선정 기업들은 해외 투자사를 상대로 사업모델 IR 피칭에도 나섰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일본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현지 진출 방안을 소개했고, 태국국가혁신청(NIA)은 태국시장 공략 전략을 설명했다.

21일에는 올해 관광 글로벌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된 ‘크로스허브’가 베트남 최대 규모 VC인 띵크존벤처스(ThinkZone Ventures)로부터 1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크로스허브는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신원인증과 결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크로스허브가 개발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 결제 플랫폼 ‘트래블패스(Travel Pass)’​는 방한 외래객의 결제 절차를 편리하게 하고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이번 투자 유치가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로 보고 있다. 김관미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K관광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공사가 관광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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