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3(350타수 106안타)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루인더 아빌라의 빠른 공에 막혔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57㎞ 몸쪽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5회초 1사에서는 아빌라의 초구 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타구 2개를 만들며 버틴 뒤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적시타를 만들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9회초 1사에서는 볼넷을 골라 다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이정후를 대주자로 교체하며 동점 기회를 노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선발 타일러 말리가 6회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교체됐고, 불펜진이 비니 파스콴티노와 닉 로프틴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아빌라는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개인 최다인 7개의 삼진을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전체에서 안타 5개에 그쳤고 득점권에서는 7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패해 4연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팀의 연패 속에서도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3할 타율을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