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그레이스 블랙웰’(GB)을 잇는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R)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베라 루빈 NVL72' AI 랙이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프트(MS)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에 공급돼 가동 중이라고 소개했다.
베라 루빈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AI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크 시스템, 냉각 장치, 전력 기기 등을 연결해 데이터센터에서 AI 성능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하는 차세대 AI 플랫폼이다. 데이터센터에 바로 설치해 쓸 수 있는 완성형 슈퍼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AI 칩을 생산하던 엔비디아와 AMD가 협력사에 맡기던 이러한 ‘AI 랙’을 직접 생산에 뛰어들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AI 반도체 기업 AMD는 전일 AI 랙 시스템 ‘헬리오스’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 AMD의 첫 랙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과 베라 루빈 기반 랙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
AMD는 메타, 오라클, 오픈AI도 헬리오스 고객사로 확보했다. 제품은 연말께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97% 오른 207.29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AMD 주가는 8.11%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