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만취 운전' 이용규, 결국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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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전 키움 히어로즈 코치 이용규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용규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용규 전 코치는 지난달 12일 새벽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충격으로 일반 승용차와 순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차량 운전자와 경찰관 2명이 다쳤다. 이용규의 차량 역시 운전석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고 뒷유리가 모두 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직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용규 전 코치는 구단에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키움도 이를 받아들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품위손상행위와 코치 신분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책임 등을 고려해 총 2년의 실격 처분을 내렸다.

이용규는 KBO리그 통산 20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140안타, 397도루를 기록한 대표적인 리드오프(1번 타자)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오랜 시간 쌓아온 명성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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