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화재 사흘째⋯스페인,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 外 [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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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

▲20일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소방 당국이 건물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병행하며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47시간 넘게 꺼지지 않았습니다.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구조도 복잡해 진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31대와 인력 812명을 투입했고, 내부 연기를 빼내고 소화용수 투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파괴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서해구는 전날 밤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초등학교에는 이날 하루 휴원ㆍ휴교를 권고했습니다.

미ㆍ이란 전면전 우려 고조

▲긴장감 고조된 호르무즈.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전면전 문턱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양국의 종전 양해각서(MOU)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미국의 공습을 계기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상선 피격과 공습, 미군 기지 공격이 잇따르면서 사실상 붕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17일(현지시간) 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데 이어, 18일 이라크에서도 미군 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미국의 강경 대응 가능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휴전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진단하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교량과 담수화 시설 등 이란 인프라를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란도 중동 여러 나라로 공격 범위를 넓히며 맞서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세계 원유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상정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6월 임시국회 3차 본회의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가결 선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더 늘리는 내용의 종합특검법 개정안 상정에 나섭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특검 수사 시한은 24일에서 다음 달 23일로 연장됩니다. 법안에는 공무원의 감사 방해 행위를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특검 파견 공무원 수를 현행 13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를 전담할 변호사를 지정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 전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열고, 개정안이 상정되는 즉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첫 주자는 윤상현 의원이 맡을 예정입니다.

스페인,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

▲우승 세리머니 펼치는 스페인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입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연장전에서 결국 균형을 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강한 수비에 막혀 정규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연패에 도전했던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그쳤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두 번째 월드컵 우승 없이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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