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이틀간 수도권·강원 집중호우 피해 540건…주택·도로 침수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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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로 침수 148건·수목 전도 등 392건…인명피해 없어

▲소방대원이 18일 춘천의 한 도로에서 폭우에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7∼18일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5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192.5㎜, 동두천 189.5㎜, 포천 179.0㎜, 김포 166.5㎜, 강원 철원 159.5㎜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강원 지역 10곳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호우로 발생한 시설 피해는 총 540건이다. 주택과 도로 등 침수 피해가 148건, 토사·낙석 유출과 수목 전도 등이 392건으로 집계됐다. 관계 당국은 급·배수 지원과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44세대 95명이 비를 피해 임시 대피했다.

북한산과 팔공산 등 국립공원 10곳의 275개 구간도 통제됐다. 인천∼백령, 백령∼소청 등 6개 항로에서는 여객선 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전국 318개 하천 내 산책로 5910곳과 하천변 341곳, 둔치주차장 105곳 등 총 6554곳도 출입이 통제됐다.

중대본은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4시 30분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비가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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