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 대책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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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국내 증시의 급격한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보완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증시 변동성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이 있느냔 질문에 "그 부분이 어느 정도냐 문제인 것 같다"며 "그런 부분까지 긴밀히 점검하고 고민해서 보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다만 일시거래중지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은 시장(영역)이라는 게 있어서 그렇게 했을 때 더 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구체적인 대책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조만간"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위원장은 증시 변동성의 요인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이 커졌고,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가도 짧은 시간에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해외 대비 한국 반도체 종목이 더 크게 출렁인다는 지적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급격히 늘고 코스피에서 비중이 커지면서 영향 받는 면적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금융위원회에 비난이 쏠리는 상황에 관해서는 "금융시장에 대해 최고책임자니까 응당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합동 업무보고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보완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라"며 금융당국에 긴급 보완을 지시했다. 올해 5월 국내 증시에 등판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종목의 하루 주가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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