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HLB그룹주 무더기 상한가…한미반도체·애국테마주도 급등

기사 듣기
00:00 / 00:00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국내 증시에서는 HLB그룹주와 반도체, 애국테마주를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7개,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 HLB이노베이션, HLB제약 등 HLB그룹주를 포함해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HLB글로벌, 모나미, 비비안, 에넥스, 체시스, 한미반도체, 한성기업이다.

HLB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439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그룹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수급이 동반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지연 우려로 급락했으나, 회사 측이 보완요구서한(CRL) 관련 지적 사항을 대부분 해소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한미반도체는 29.88% 상승한 2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역대급 분기 실적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요한 TC본더 장비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HBM4 양산 확대에 따른 장비 발주 기대와 하반기 신규 장비 공급 가능성이 맞물리며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도 수급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나미는 30.00% 오른 3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이른바 ‘애국 매수’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나미는 일본산 필기구 대체 국산 제품 이미지로 과거부터 애국 소비 관련주로 묶여 왔다.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면서 저시총 종목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의 응원 매수 움직임이 확산하며 주가를 밀어올렸다.

한성기업도 29.99% 상승한 1만4520원에 장을 마쳤다. 한성기업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원 활동 등으로 ‘애국 기업’ 이미지가 부각된 종목이다. 최근 모나미와 함께 애국 테마주로 묶이며 단기 매수세가 집중됐고, 상장 유지 요건 강화에 따른 우려에도 개인투자자 수급이 유입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넥스는 29.98% 오른 2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넥스 역시 최근 애국테마주와 저시총 종목군 순환매 흐름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 주방가구와 인테리어 가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상장 유지 요건 강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응원 매수 대상에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안은 29.99% 오른 1만620원에, 체시스는 29.86% 상승한 374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HLB, HLB바이오스텝, HLB생명과학,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파나진, HLB펩, JW신약, 기가레인, 씨피시스템, 엑시온그룹, 핀텔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HLB그룹주 급반등이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이노베이션은 30.00% 오른 1만1960원, HLB제약은 30.00% 상승한 8580원, HLB테라퓨틱스는 30.00% 오른 1976원, HLB파나진은 30.00% 상승한 1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HLB제넥스는 29.96% 오른 1900원, HLB펩은 29.97% 오른 4900원, HLB바이오스텝은 29.86% 상승한 2405원, HLB생명과학은 29.82% 오른 2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그룹주는 간암 신약 허가 지연 우려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한가로 반등했다. 앞서 FDA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신약허가신청과 관련해 보완요구서한을 발부하면서 그룹주가 급락했지만, 회사 측이 제조시설 관련 지적 사항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시장에서는 허가 절차 재개 기대가 커지며 낙폭 과대 인식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JW신약은 29.95% 오른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검토 기대가 재부각되며 탈모 치료제 관련주로 수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JW신약은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급여화 논의가 부각될 때마다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다.

기가레인은 29.90% 상승한 1만1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6세대 이동통신(6G)과 통신장비 투자 기대가 재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레인은 RF 통신부품과 반도체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피시스템은 30.00% 오른 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자동화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씨피시스템은 회사 대표 라인업인 '로보킷(Robokit)'의 솔루션을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클린룸·차세대 자동화 생산라인 선행 평가용 시제품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핀텔은 29.91% 상승한 1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과 스마트시티 관련 기대가 재차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엑시온그룹은 29.89% 오른 73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엑스플러스다. 엑스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내린 15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