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 기업’으로 주목받은 모나미와 에넥스, 한성기업이 전날에 이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제품 구매와 응원 투자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3분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넥스도 29.98% 상승한 21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성기업은 21.31% 오른 1만3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나미와 에넥스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성기업도 전날 20.11% 상승한 데 이어 이날 다시 20%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종목의 동반 급등은 상장폐지 제도 강화와 맞물려 확산한 이른바 ‘애국 테마’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300억원으로 높아지면서 시가총액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간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유지 우려가 불거졌다.
모나미는 ‘153 볼펜’으로 대표되는 토종 문구기업이라는 점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 당시 국산 대체재로 주목받았던 이력이 재조명됐다. 투자자들의 응원 매수가 이어지자 송재화 모나미 사장은 자필 감사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에넥스는 아동 보육시설과 복지기관에 학생용 가구와 침대, 수납장 등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 테마에 합류했다.
한성기업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장기간 후원해왔다는 점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응원 소비와 주식 매수가 집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