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인텔리시아와 ‘AI 합성소비자’ 기술 도입 MOU

기사 듣기
00:00 / 00:00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14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BGF리테일-인텔리시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BGF리테일 이은관 CX본부장(좌)과 인텔리시아 백승국 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AI 합성소비자 기술 스타트업 ‘인텔리시아’와 ‘AI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핵심은 ‘AI 합성소비자(AI Synthetic Consumer)’ 기술과 AI 매장 디지털트윈 ‘파라스토어(ParaStore)’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 인사이트를 초고도화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매장 운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AI 기반 리테일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다.

AI 합성소비자(는 실제 소비자 조사 없이 AI가 수백만 명 규모의 다양한 가상 소비자 모델을 생성해 신상품이나 가격, 프로모션 등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시락이나 디저트를 출시하기 전 AI가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 의향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어떤 가격이나 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일지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합성소비자를 활용한 상품 기획 및 소비자 반응 예측 △AI 매장 디지털트윈 기반 상품 진열·MD 시뮬레이션 △AI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가 수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점, 그리고 사후 분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AI 합성소비자는 조사 기간을 3~5일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필요한 시점마다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5월부터 양사는 편의점 도시락을 주제로 AI 합성소비자 기반 개념검증(PoC)을 공동 진행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기존 소비자 조사에서는 고객이 ‘건강한 도시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확인했지만,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복합적인 요구를 실제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AI 합성소비자는 소비자가 맛과 건강의 균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중 니즈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상품 인사이트로 실체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락 상품 구성과 메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에서 BGF리테일 이은관 CX본부장, 김형준 빅데이터팀장, 인텔리시아 백승국 대표, 임경업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양사는 인텔리시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매장인 파라스토어를 활용해 실제 CU 매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상품 진열과 동선, MD 구성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