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주 3만원까지 할인
농할상품권 매달 200억원 발행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5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할인 대상을 모든 농축수산물로 넓히고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90곳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보고했다. 우선 정부는 7~8월 농축수산물 할인 대상을 기존 22개 품목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쌀·양파·계란·돼지고기·고등어·오징어·갈치·마른김 등이 대상이지만 두 달간 품목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 1인당 할인 한도는 기존 주당 1만원에서 품목에 따라 최대 3만원으로 높인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체도 75곳에서 90곳으로 늘린다.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장보기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유통망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명절에 집중됐던 농할상품권도 매달 발행한다. 정부는 20% 할인된 농할상품권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200억원 규모로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에는 설과 추석에 각각 100억원과 15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기상 여건에 따른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반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물가 안정 대책은 9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