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유산 논란 재점화…전 남편 “구준엽 몫 3분의 1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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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생전 거주했던 고급 주택의 대출 문제와 상속 지분, 모친 거주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다.

10일 대만 미러데일리, 홍콩01 등 외신을 종합하면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 측은 최근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서희원 사망 이후 유산 상속 절차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왕샤오페이 측은 두 미성년 자녀의 상속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현재 법원이 선임한 변호사가 유산 분할과 관련 법적 절차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산 분할과 관련해서는 두 자녀가 법에 따라 전체 유산의 3분의 2를 상속하고, 구준엽이 나머지 3분의 1을 상속한다고 밝혔다. 왕샤오페이 측은 두 자녀 몫에 대해서는 신탁 계좌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으며, 구준엽 몫에 대해서는 “개인 계획에 따라 처리할 사안으로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번 논란은 서희원이 생전 거주했던 타이베이 신이구 고급 주택의 대출 문제가 알려지면서 다시 확산됐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부동산에 여전히 대출이 남아 있고, 서희원 명의 계좌 잔액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를 냈다. 일부 매체는 해당 주택이 매각 또는 법원 경매 절차에 놓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왕샤오페이 측은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서희원 사망 이후에도 두 자녀가 부담해야 할 대출금을 계속 대신 납부해 왔다며, 현재 부동산이 경매로 넘어갈 만한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서희원 모친을 거주지에서 내보내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사를 요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이후 유산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자신의 상속분을 장모에게 넘기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왕샤오페이 측 입장문에서는 구준엽의 법정 상속분이 3분의 1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처리 방식은 구준엽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

서희원은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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