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3위' 에레디아 1군 말소⋯SSG "복귀 시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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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레디아. (뉴시스)
프로야구(KBO) SSG 랜더스가 리그 타점 3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부상으로 잃었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SSG는 외국인 타자의 공백과 함께 부상 대체 선수 영입 가능성도 검토하게 됐다.

9일 SSG 구단은 에레디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에 따르면 에레디아는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그레이드 1~2ㆍ미세 손상~부분 파열) 소견을 받았으며,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된다.

에레디아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 대수비로 교체된 뒤 8일 경기에 결장했고, 결국 9일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26, 13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SSG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75타점으로 리그 전체 3위에 올라 있는 만큼, 그의 이탈은 후반기 순위 경쟁을 앞둔 SSG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9일 잠실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에레디아의 복귀와 관련해 “2주 후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며 “부상 대체 선수 영입 여부는 전반기가 끝난 뒤 프런트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SSG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감독은 후반기 구상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외국인 선발 2명을 1선발과 3선발에 배치해 불펜 부담을 줄이려 한다”며 “김건우는 2선발로 고민하고 있다. 최민준은 19일, 타케다 쇼타는 21일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고명준과 전의산을 중심 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라며 “경험이 필요한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고,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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