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롯데…박시영·최항 등 3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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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소속 당시의 투수 박시영.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박시영과 정선우, 내야수 최항에게 방출을 통보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롯데는 9일 “전날 투수 박시영, 정선우, 내야수 최항과 면담을 갖고 방출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시영은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2010년 1군에 데뷔한 뒤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박시영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T에서 뛴 뒤 지난해 롯데로 복귀했다. 그러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1.05에 그쳤고, 올해는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시영의 1군 통산 성적은 293경기 10승 14패 1세이브 32홀드, 332⅓이닝, 평균자책점 5.58이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최항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뉴시스)
최항도 롯데를 떠난다. 최항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2년 8라운드 전체 70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2017년 1군에 데뷔했고,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이적 첫해였던 2024년에는 72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입지는 줄어들었다. 2025년에는 8경기, 올해는 4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 시즌 성적은 11타수 2안타, 타율 0.182였다.

최항은 1군 통산 388경기에서 타율 0.267, 11홈런, 107타점, 11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롯데 내야진이 고승민, 나승엽, 한동희, 전민재 등으로 재편되면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정선우는 마산고와 동아대를 거쳐 지난해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그는 1군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고 2군에서만 뛰다 입단 2년이 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이번 방출을 통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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