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엠아이가 생활용품과 자동차 내장부품 중심의 사업 재편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국내외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형 성장에 이어 수익성 개선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엠아이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75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최근 10년은 물론 사업 재편 이후 최대 실적이다.
제이엠아이는 과거 기록매체(CD)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했지만 2018년부터 생활용품과 미국 자동차 내장부품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생활용품 제조와 북미 자동차 내장부품을 양대 성장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실제 외형 성장세도 가파르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746억원에서 2024년 804억원, 2025년 89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175억원을 목표로 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성장의 중심에는 미국 자동차 내장부품 사업이 있다. 회사는 올해 자동차 내장부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월까지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주문자생산방식(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기반 고객사를 확대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은 자동차 내장부품 523억원, 생활용품 359억원, 미디어·KIT 224억원, 기타 69억원이다.
1분기에는 투자 부담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 대비 이익 증가폭은 제한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3000만원으로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국내 생활용품 사업과 미국 자동차 내장부품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회사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본사와 미국 조지아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설비와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생활용품과 미국 자동차 내장부품 사업에 대한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안에는 주요 투자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성장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종료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내장부품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와 운영 효율화 효과가 반영되고, 생활용품 사업도 신규 거래처 확대와 생산 안정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 재편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록매체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서 생활용품과 북미 자동차 부품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가운데, 최근 5년간 외형이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성공적인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