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亞 최초 'FIFA 천연잔디' 공인 시험기관 지정⋯국내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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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해소 및 신속한 기술 자문 기대

▲KCL 시험자가 모로코 현지에서 NPS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아시아 시험기관 중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천연잔디 공인 평가기관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축구장 인프라 선진화와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KCL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천연잔디 그라운드(NPS) 공인 평가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KCL은 올해 2월 FIFA 주관으로 모로코에서 열린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세계적 전문기관들과 나란히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공인 시험자 자격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며 최종 시험기관 계약을 맺게 됐다. FIFA는 천연잔디 축구장의 안전성 확보와 선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2021년 품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하지만 그동안 FIFA 공인 시험기관이 대부분 유럽과 북미 지역에 편중돼 있어 국내 기관이나 기업들은 평가 신청 시 언어 장벽과 일정 조율의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이번 지정으로 KCL이 직접 국내에서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천연잔디 축구장 운영기관들은 FIFA 공인 매뉴얼에 따른 신속하고 원활한 평가 및 기술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CL은 이미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육상연맹(World Athletics),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축구연맹(FIFA) 인조잔디 부문 등 다양한 종목의 공인 시험기관으로 활약하며 스포츠 시설 품질 향상을 이끌어왔다.

KCL은 올해 NPS 공인 시험기관 자격까지 확보하면서 인조잔디와 천연잔디 모두를 국제 기준으로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인증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와 기업, 국가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영역"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시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전폭 지원하고, 국민과 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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