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들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군' 완성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명현관 전남 광주특별시 해남군수가 민선 9기 군정은 '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닻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향우 등 1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최근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기존의 격식에서 벗어나 초청장 발송과 지정석 배치를 생략하고, 내빈 소개를 최소화하는 등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제46대 해남군수로 취임한 명현관 군수는 지난 임기 동안 공정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대규모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며 탄탄한 재정기반을 구축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선 7·8기 동안 거둔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해남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농어업의 토대 위에 인공지능(A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를 결합하는 이른바 ‘에이스(ACE)’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다 미래형 농어촌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구상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실행과제로 미래 농어업 선도가 제시됐다.
해남군은 쌀, 배추, 고구마, 김을 비롯한 주요 농수축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또 전남 서남권을 아우르는 거점 물류기지와 수출 인프라를 마련해 농어업 1번지의 명성을 공고이 할 방침이다.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를 주축으로 스마트 농업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와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접목해 농어촌의 대전환도 이끌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포함됐다.
삼성이 총 17조원을 투자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하기로 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및 대규모 AI데이터센터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가동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를 중심축 삼아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는 한편,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개발과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을 연계해 RE100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망 강화도 주요 축을 이룬다.
해남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이 2028년으로 확정된 가운데, 국제학교 유치와 장학사업을 지속해 교육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똑똑 복지 안전망', 우리 동네 복지 보안관, 마을주치의사제 등을 전방위로 확대해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활력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서남권 지역을 AI·에너지·첨단산업벨트로 엮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를 위해 "광역교통망과 관내 도로망 확충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해서 건의하며 해남이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해남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