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AI 튜터 전 학년 보급"…부산교육 4년 청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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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엔 진보·보수 없어…모두의 교육감 되겠다"

▲김석준 교육감이 취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8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향후 4년간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아이들이 저마다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탄탄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한 5대 정책 방향 가운데 첫 번째 과제로 AI 시대 맞춤형 미래교육을 제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적합한 AI 튜터를 전 학년에 보급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부·해운대 메이커교육체험센터를 'AI·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개편하고 AI교수학습지원센터와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학력 보장 정책도 강화한다.

문해력과 수리력 책임지도를 확대하고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급 전환기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심화학습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진로·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진로교육팀을 신설하고 AI 기반 취업지원 플랫폼과 미래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교권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 내 악성 민원 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교직원 AI 비서와 업무자동화 통합 앱을 도입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통합과 협력의 교육행정도 강조했다.

그는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저를 지지한 분과 지지하지 않은 분 모두를 아우르며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들에게는 믿음을 드리는 부산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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