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가 평촌신도시 특별정비구역(A-17) 통합재건축사업 설계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희림건축은 삼하건축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해 1081표(78.6%)를 얻으며 소유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2024년 4월) 이후 2년 만에 나온 1기 신도시 재건축 첫 설계자 선정 사례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A-17(귀인블럭)은 평촌신도시 1기 선도지구로, 꿈마을금호·한신·라이프·현대 등 4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총 1750가구 규모의 이 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총 2875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으며,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온 희림건축이 설계자로 확정됨에 따라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희림건축은 12개동 최소 동수 배치를 통해 전 세대 남향 배치를 실현하면서도 모락산·수리산·관악산·청계산을 향한 조망을 함께 확보해 소유주 전 세대가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 세대에 조망이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함으로써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핵심 자산가치인 조망권을 전 세대가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향후 단지 전체의 자산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3면 개방형 테라스 평면, 가구당 약 2.5평 규모의 교육·시니어 테마 특화 커뮤니티, 가구당 2.0대 규모의 전 세대 확장형 주차, 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360도 파노라마 뷰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 등을 계획해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희림건축은 압구정3구역, 반포미도1차, 한남하이츠, 대치 은마아파트 등 서울 주요 재건축 사업을 다수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목동1·12·14단지와 광명철산13단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정비사업분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전담조직을 운영해 은마아파트 통합심의를 2개월, 사업시행인가를 약 40일 만에 완료했고, 반포미도1차 역시 조합설립 후 8개월 만에 서울 최단기간으로 통합심의를 통과시키는 등 신속한 인허가 추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이번 선도지구 재건축사업의 첫 설계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입찰과 주민총회를 앞둔 다른 선도지구에서도 풍부한 정비사업 실적과 검증된 인허가 역량을 갖춘 설계사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