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글로벌 리스크 1위 '위험자산 가격 조정'…'강달러' 불안도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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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7일 '월 글로벌 리스크 워치' 보고서 발표

(이미지=제미나이)

이달 글로벌 리스크 1순위는 '위험자산 가격 조정'으로 나타났다. 원달러환율이 1500원선을 웃도는 고환율 기조가 한 달 넘도록 이어지는 가운데 강달러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국제금융센터(국금센터)가 이달 글로벌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지표동향, 설문조사, 구글 검색 빈도 등을 반영해 자체 평가해 공개한 '글로벌 리스크 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글로벌 리스크 1순위는 ‘위험자산 가격 조정’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는 한 달 전(리스크 3위)보다 두 단계 높아진 것이다. 이달 위험자산 가격 조정은 발생가능성은 높음, 영향력은 매우 높음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선진국의 장기금리 고수준 유지(발생가능성 매우 높음, 영향력 큼) △AI 투자 버블 우려(발생가능성 높음, 영향력 매우 큼) △호르무즈해협 정상화 지연(발생가능성 높음, 영향력 큼)이 2~4위로 집계됐다. 이 중 AI 투자버블 우려는 시장 다수 의견이 될 경우를 의미한다. 전월까지 중동전쟁이던 전쟁 관련 리스크는 이달부터 '호르무즈해협 정상화 지연' 문구로 변경됐다.

국금센터는 "중동발 리스크는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고금리와 AI 투자 버블, 강달러 등을 반영해 시장 경계감이 위험자산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선진국 고금리 속 AI 투자 버블 우려 등이 간헐적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기술주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지연과 관련해선 "일부 통항이 재개되곤 있으나 전쟁 이전 수준과 거리가 있고 추후 수수료 수취가 용인될 경우 에너지와 물류 부문에서의 꼬리 위험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리스크 5위로는 '달러화 강세'가 올랐다. 달러화 강세에 대한 발생가능성은 높음, 영향력 역시 높음을 나타냈다. 이어 6위는 트럼프발 지경학적 리스크, 7위는 사모대출펀드 부실화가 차지했다. 다만 트럼프발 리스크와 사모펀드 부실화 이슈는 모두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이 나란히 낮음으로 파악됐다.

국금센터는 "달러화 인덱스가 6월 중순 이후 100선을 공고히 상회하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과 미국 예외주의 향방, 여타 선진국 통화 약세 등에 따라 추가 상승할 여지도 상존한다"며 "미국이 AI 주도국인 데다 경기가 여타국 대비 양호하고 시장금리가 높아 글로벌 자금의 미국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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