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5(311타수 98안타)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고즈먼을 상대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기회를 추가점으로 연결했다.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정후는 6회말에도 공격의 물꼬를 텄다.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고, 이 타구를 토론토 3루수 오카모토 가즈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루에 살아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빅토르 베리코토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정후도 이때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후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엘리오트 라모스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회에만 5점을 뽑았고, 점수 차는 8-1까지 벌어졌다.
이정후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2사 후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라모스의 2점 홈런까지 더해 토론토를 10-1로 완파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38승 52패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42승 49패로 3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