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로 출퇴근 통행료 전면 무료…부산시, 8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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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관리공단)

부산시가 광안대로를 이용하는 출퇴근 차량의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광안대로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안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차종과 관계없이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별도의 사전 등록이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시간대에 통행하면 자동으로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그동안 광안대로 통행료는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 대형차와 특수차 1500원이 부과됐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50% 할인만 적용됐다. 이번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가 전액 면제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통행료 할인 정책을 확대해 왔다. 2009년 8월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 제도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2018년부터 할인율을 50%로 확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출근 시간 할인 적용 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로 1시간 앞당긴 바 있다.

부산시는 광안대로 무료화 시행에 따른 교통량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교통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면제가 시행 중인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을 포함해 주요 도로의 소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갓길이나 비상주차대 불법 정차, 통행료 면제를 악용한 과도한 서행 등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계도에 나선다. 시는 혼잡이 심화될 경우 통행료 면제 적용 제외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광안대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불필요한 갓길 주차나 과도한 서행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계도와 대책을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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