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7일 메타케어에 대해 테크랩스 인수를 계기로 의약품 유통과 병원 경영지원(MSO),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결합한 의료 데이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유 부동산과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의 2배를 웃도는 만큼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밸류파인더 '메타케어-시총 2.3배에 달하는 부동산&현금성자산 보유, 테크랩스 최대주주 등극하며 신성장동력 확보'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케어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종속회사 모모랩스를 통해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경영지원과 의료서비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유통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크랩스 지분 47.5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테크랩스는 미용 의료병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애드테크와 병원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고객관리(CRM), 광고 효율 분석까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파인더는 메타케어의 병원 네트워크와 테크랩스의 AI 플랫폼이 결합될 경우 의료 데이터 사업 확대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해 광고와 병원 매출 데이터를 연계하는 플랫폼 구축도 진행 중인 만큼 의료 데이터 기반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테크랩스는 2025년 매출액 924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가치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메타케어가 보유한 투자부동산과 현금성자산은 약 663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약 2.3배 규모다. 1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2배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메타랩스가 약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밸류파인더는 의약품 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에 AI 플랫폼과 병원 운영 솔루션이 더해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 개선과 사업 영역 확대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메타케어는 병원 네트워크와 테크랩스의 AI 플랫폼을 결합해 의료 데이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