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국의 최신 식품안전 규제와 할랄 인증 제도를 공유해 기업들의 수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사우디 식품의약품청(SFDA) 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식품안전 규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해썹(HACCP)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2022년부터 매년 주요 교역국 식품안전 관계자를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내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HACCP 운영 사례, 식품 기준·규격, 식품 표시제도 등을 교육받고 우수 식품 제조업체와 수출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할랄 인증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과 수출 예정 업체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식품안전관리 규정 설명회'도 개최한다. 양국 정부 관계자가 최신 식품안전 규정과 할랄 인증제도, 수입식품 관리 절차 및 최근 규제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들이 변화하는 해외 규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국가별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식품안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의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