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호일 예열은 금물"⋯에어프라이어 화재 예방 안전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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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화재·과열 사고 170건 발생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조리로 주방 필수 가전이 된 에어프라이어. 편리함 이면에는 부주의할 경우 화재나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숨어 있다.

맛있는 요리를 즐기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 수칙을 정리했다.

4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용 에어프라이어 관련 위해 정보는 총 490건에 달한다. 특히 이 중 화재, 발연, 과열 관련 사고가 34.7%(170건)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빈 바스켓에 종이호일만 넣고 예열하는 것은 금물이다. 설거지를 줄이려고 종이호일을 깔곤 하지만, 음식물 없이 호일만 넣고 예열하면 내부 열풍에 날린 호일이 열선에 닿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주변 공간 확보와 청결 유지도 필수다. 열풍 배출구가 막히지 않도록 벽면과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하며 주변에 비닐이나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을 둬서는 안 된다.

또한 조리 후에는 기기를 충분히 식힌 뒤 기름때와 음식 찌꺼기를 즉시 청소해야 연기나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작동 중 화상에 주의하고 조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작동 중이나 직후에는 제품 표면과 바스켓이 매우 뜨거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과도한 기름을 사용하거나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면 화재 위험이 커지는 만큼 반드시 제품 설명서가 권장하는 온도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 같은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자료는 소비자단체 및 가전제품 기업과 협력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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