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91%·한화 53%⋯하루 만에 요동친 가을야구 진출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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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준 2026 KBO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출처='PS Odds' 캡처)

2026시즌 프로야구(KBO) 전반기 막판 순위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단 하루 경기 결과만으로 포스트시즌(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크게 요동쳤다.

2일 경기 결과를 반영한 ‘PS Odds’ 집계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하루 만에 1.1%포인트 상승한 91.0%를 기록했다. LG 트윈스(98.9%)와 삼성 라이온즈(98.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PS Odds’는 팀 득점과 실점을 바탕으로 계산한 피타고리안 승률을 활용해 일자별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산출하고 있다.

이날 KIA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실책으로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현재 3위인 kt 위즈를 1경기 차로 추격했고, 가을야구 진출 확률도 전날 89.9%에서 91.0%로 올랐다. 반면 6연패에 빠진 SSG는 0.8%에서 0.5%로 하락했다.

한화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kt 위즈를 14-3으로 대파하며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48.1%에서 53.4%로 5.3%포인트 끌어올렸다. 반면 kt는 92.2%에서 89.3%로 2.9%포인트 떨어졌다.

두산 베어스도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꺾으며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43.8%에서 47.5%로 3.7%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경기로 롯데는 6.6%에서 4.6%로 추락했다. 홈에서 삼성에 1-6으로 패한 NC 다이노스는 전날 22.1%에서 16.4%로 5.7%포인트 떨어지며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일 경기 종료 기준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LG가 98.9%로 가장 높았고, 삼성(98.2%), KIA(91.0%), kt(89.3%), 한화(53.4%), 두산(47.5%), NC(16.4%), 롯데(4.6%), SSG(0.5%), 키움 히어로즈(0%)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선두 LG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7-5로 꺾으며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역대 KBO리그에서 50승에 선착한 팀은 36차례 가운데 25차례(69.4%)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 중 21차례(56.3%)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졌다. 특히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과 2025년에는 전반기 50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당시보다 더 빠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가을야구 진출 확률 0%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5월 22일 0%에 도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에는 약 한 달 더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갔다.

▲키움 설종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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