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2·신반포16차 통과⋯강남권 재건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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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 재건축 신호탄⋯2381가구 대단지 탈바꿈
담장 허문 신반포16차⋯한강 품은 개방형 주거단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압구정과 반포 등 한강 변 주요 단지들이 동시에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강남 3구 핵심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서초구 신반포16차아파트 재건축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6차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4층, 468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 이 사업은 2026년 10월 사업시행인가 변경 완료, 2027년 6월 착공 및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단지는 담장을 없앤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한강 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로당·어린이집·작은도서관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주거 편의성과 공동체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압구정 2·3·4·5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 물꼬를 텄다. 해당 사업은 최고 66층, 23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은 한강 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수변과 도시가 어우러진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설치돼 시민 누구나 단지를 거쳐 입체보행교를 이용해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압구정로변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과 같은 근린생활시설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과 같은 공공개방시설도 배치되며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청사, 근린공원, 입체보행교 등 공공시설이 확충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2·3·4·5구역 재건축사업 중 2구역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이 한강을 향유할 수 있는 수변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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