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전국 80개 현장에 '체감온도 IoT 플랫폼' 도입⋯폭염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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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본사 안전관리자들이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의 IoT 온∙습도계 가동상태와 실시간 체감온도를 모니터 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 80곳에 실시간 체감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롯데건설은 전국 80개 건설현장에서 '체감온도 IoT(사물인터넷) 모니터링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된 온·습도계를 통해 온도와 습도, 체감온도를 5분 간격으로 실시간 측정·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측정 결과에 따라 양호(31도 미만), 관심(31도 이상~33도 미만), 주의(33도 이상~35도 미만), 경고(35도 이상~38도 미만), 위험(38도 이상) 등 5단계로 위험 수준을 구분해 관리한다.

플랫폼은 본사 안전상황센터와 현장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본사 안전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전국 현장의 체감온도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폭염 위험 단계가 감지되면 안전상황센터와 안전예방진단팀, 사업본부 안전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등에게 자동으로 경고 알림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휴식시간 확대, 작업 중지 등 폭염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다. 현장 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감온도 측정일지를 자동 작성하고 폭염 단계에 맞춘 안전 안내 문자를 근로자들에게 일괄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들은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측정 장비 없이도 실시간 체감온도와 폭염 대응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2023년 자체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스마트 솔루션 기업 엔비즈소프트와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2024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고도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전국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 현장에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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