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골라 먹을게요"…수원 세류유치원, 경기도 자율선택급식 운영 유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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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개 유치원 중 선정… 5세부터 시작해 3·4세로 확대, 스스로 반찬 고르고 식사량 조절하며 자기주도 식습관 형성

▲수원 세류유치원 유아들이 책장 앞에서 자율선택급식 시간에 집게로 직접 반찬을 골라 급식판에 담고 있다. 스스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이 작은 선택이 유아들의 자기주도적 식습관을 키우는 첫걸음이 된다. (수원 세류유치원)
아이가 집게를 들었다. 무엇을 먹을지 스스로 골랐다. 그 작은 선택이 오늘의 점심이 됐다.

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공립 세류유치원이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년 자율선택급식 운영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내 총 4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선정으로 세류유치원은 2026년부터 자율선택급식을 본격 운영한다.

자율선택급식은 유아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기호에 맞는 음식을 스스로 고르고 식사량을 직접 조절하며 자기 주도적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급식 방식이다. "다 먹어야 해"가 아니라 "네가 골라봐"로 바뀐 밥상이다.

세류유치원은 먼저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자율선택 급식을 우선 실시해 운영 기틀을 마련하고 이후 4세·3세 유아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1회 이상 자율선택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부모가 급식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치원 홈페이지와 키즈노트를 통해 식단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수원 세류유치원 유아가 혼자 소스를 가져가고 있다. 세류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 '2026년 자율선택급식 운영 유치원'으로 선정돼 유아가 스스로 음식을 고르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자기주도 급식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 세류유치원)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담고 스스로 먹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을 존중받는 경험을 쌓는다. 다양한 음식을 접하며 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것은 덤이다.

세류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질 높은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유아중심의 급식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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