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전 호실적 전망·하이닉스 美 상장 '속도'...에코프로 유증 여파에 눈길

기사 듣기
00:00 / 00:00

▲네이버페이증권 검색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전날 국내 증시가 AI 반도체 투자 계획 등 호재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이날 장 시작 전 시장에서는 역대급 실적 전망이 나온 삼성전자와 미국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SK하이닉스,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에코프로 그룹주 등이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코프로, 에크프로비엠, 삼성전기 등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누적 영업이익이 92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압도적인 전망이 나오며 검색량이 급증했다.

KB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내년까지 메모리 공급 생산능력 확대는 극히 제한적인 반면, AI 확산에 따른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 부족 해소에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375조원, 2027년 547조원을 추정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던 등록서(Form F-1)의 수정본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다시 제출하고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이번 수정본 역시 공모가나 발행 물량 등 핵심 조건은 빈칸으로 남았으나, 위험요인(Risk Factors) 항목에 지난달 25일 범용 D램 간접구매자들이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기한 반독점 집단소송 리스크가 신규 명시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소재 생태계 확장에 나선 에코프로 그룹주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검색량이 폭증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 사업인 IGIP 내 'BNSI 제련소' 프로젝트에 대주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분율을 기존 계획보다 늘려 총 39%, 투자규모 약 1조5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 목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부담과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40억원 규모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관심이 대거 유입됐다.

반면 현대차는 노조 리스크가 부각됐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협상 난항에 대응해 6일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생산 차질 우려가 검색량 확대로 이어졌다.

LG전자는 피지컬AI 분야 대표 미래 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분야에 속도를 내기 위해 원포인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해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소식이 주목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