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바반도체지수는 3.92%↑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만 플러스
다우, 2022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률 기록

뉴욕증시는 6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기술주 강세에 상승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46포인트(0.26%) 오른 5만2319.20에 마무리했다. 전날 5만2000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3포인트(0.79%) 상승한 7499.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3.58포인트(1.52%) 오른 2만6213.72에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아마존(-0.75%)을 제외하고 엔비디아(2.63%)ㆍ애플(2.70%)ㆍ마이크로소프트(1.21%)ㆍ구글의 알파벳(1.05%)ㆍ테슬라(2.13%)ㆍ메타(0.12%) 등 6종목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2% 올랐다. 엔비디아 외에 샌디스크(10.89%)ㆍ AMD(7.68%)ㆍ인텔(6.01%)ㆍ브로드컴(1.43%)ㆍ마이크론(0.7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6월 한 달간 2.6% 상승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월간 기준으로는 각각 약 0.4%, 0.1% 하락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들의 약세가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빅테크 기업들의 지속적인 대규모 AI 투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13%, S&P500은 14.9%, 나스닥은 21.4% 각각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2020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도 2022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오름폭을 나타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P500 기업들이 1분기에 강한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2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전략가들은 하반기에는 에너지와 금융 등 경기민감 가치주가 더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마감 후에는 나이키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약 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약보합으로 종료했다. 월간 및 분기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8%) 내린 배럴당 69.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23달러(0.3%) 떨어진 배럴당 72.92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4038.90달러)과 비슷한 온스당 4038.5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8624.3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