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코오롱인더스트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전날 IMM PE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통보했다. 매각 대상은 인쇄회로기판(PCB) 관련 소재 및 디스플레이 코팅액 소재 사업부다. 두 사업부 합산 매출은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인쇄회로기판 핵심 재료인 동박적층판(CCL)용 특수 에폭시 수지 등을 생산 중이다. 디스플레이 코팅액 사업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평탄화와 화소 보호를 위한 오버코트(투명 보호막) 제품을 생산한다. 두 사업 모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지만 미래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IMM PE는 이르면 이번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올해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1위 다이아몬드 공구 기업인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창업주 측 지분 65%를 약 4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화다이아몬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도 쓰이는 다이아몬드 공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