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수급 정상화로 2분기부터 실적 반등…올해 최대 실적 기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기업 네오셈이 올해 공시한 공급계약 대부분이 하반기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수주분까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이 인식되는 가운데 추가 공급계약 공시도 다수 대기하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네오셈 관계자는 “올해 공시한 공급계약은 7건이며 지난해 12월 공시한 계약도 올해 2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된다”며 “납기가 8~9월인 계약도 있어 대부분의 수주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공시되지 않은 계약들도 추가로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는 장비 제품 믹스 변화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장비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 비중이 높았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지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부품업체들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부품 납기가 길어지고 있어 장비 출하 시점에 맞춰 매출이 집중적으로 인식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 리드타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 일정이 일부 조정됐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수주 잔고도 충분한 만큼 올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셈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테스터와 메모리 번인테스터(MBT)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생산 증가로 후공정 검사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회사는 차세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검사장비와 PCIe Gen6 SSD 테스터 등 신규 장비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공시된 주요 수주 가운데 지난해 11월 계약분을 비롯해 올해 2월, 3월, 4월, 5월 체결한 계약들의 납기가 대부분 올해 6~11월로 예정돼 있어 하반기까지 매출 인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