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오주, 美 훈풍과 순환매에 급등세⋯알테오젠 8%ㆍ리가켐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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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지수의 신고가 행진과 글로벌 계약 등 대형 호재에 힘입어 국내 제약ㆍ바이오주가 급등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30% 오른 37만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06% 오른 1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가켐바이오(14.77%), 에이비엘바이오(18.94%), 삼천당제약(9.74%) 등 주요 바이오 종목이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바이오 지수(XB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집중되었던 수혜가 바이오 등 그간 소외됐던 영역으로 확산하는 미국 증시의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되는 모양새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바이오 지수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올해 2분기부터 일시적으로 엇갈렸다"며 "하반기부터는 이 괴리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 증시의 헬스케어 업종 강세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텍 등 바이오주 전반이 개별 종목의 호재성 이슈를 반영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 및 글로벌 계약 소식이 더해졌다. 이날 리가켐바이오는 정부 주도 정책형 펀드인 국민성장펀드와 최대주주 오리온,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총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직접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10년으로,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릭스(26.75%)는 프랑스 로레알(L'Oréal) 그룹과 신규 파이프라인 협력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올릭스의 독자적인 RNAi 플랫폼 기술과 로레알의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뷰티 솔루션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16.78%), 한미약품(13.66%), 바이넥스(11.03%), 대웅제약(9.69%), 셀트리온제약(7.12%), 녹십자(6.19%), 종근당(5.46%) 등 제약ㆍ바이오주 전반이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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