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준비한 전재수, 부산 역대 시장 5인과 협치·정책 계승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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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당선인이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장직인수위)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역대 민선 부산시장들을 잇달아 만나 시정 운영 경험과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당선인이 전직 시장들을 직접 찾아 시정 운영 노하우와 정책적 고견을 듣는 행보는 이례적인 것으로, 시정의 연속성과 협치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 당선인은 최근 문정수·허남식·서병수·오거돈 전 시장과 박형준 전 시장을 차례로 만나 부산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 공직사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면담 과정에서 전 당선인은 역대 시장들이 재임 중 추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부산 발전을 위해 축적된 경험과 정책적 자산을 민선 9기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수 전 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활성화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준 전 시장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주요 현안 사업의 정책 연속성 필요성을 언급하며 장기적 관점의 시정 운영을 당부했다.

허남식 전 시장은 “공직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북방경제협의회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부산이 동해권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공직자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오거돈 전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 본사 이전과 핵심 인프라 확충 등 도시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당선인은 역대 시장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부산은 어느 한 세대, 어느 한 시장의 부산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부산”이라며 “역대 시정의 성과와 경험을 존중하면서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와 시장은 달라도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겠다는 목표는 같다”며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더 나은 부산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직 시장은 물론 지역 원로, 시민사회, 경제계, 청년세대 등 다양한 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 진영을 넘어 부산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역대 시정 경험을 폭넓게 수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정책의 단절보다 연속성을 강조하며 시정 안정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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