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AI 전력망·반도체 공급망에 37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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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육상풍력·LS전선·심텍 등 3개 사업 지원
누적 승인·결성 13조6000억원…총 19건 지원

▲(AI 기반 편집 이미지) (자료=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가 AI 전력 인프라와 반도체 공급망 확충에 3700억원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경북 영양 육상풍력 발전사업과 LS전선, 심텍에 대한 인프라 투자 및 저리대출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 규모는 총 3700억원이다. 영양 육상풍력 발전사업에는 총사업비 2700억원 중 600억원을 19년 만기 장기대출로 지원한다. GS E&R과 네이버가 경북 영양군에 72MW 규모 풍력발전소를 짓고 생산 전력은 네이버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과 '각 춘천' 등에 장기 공급된다.

LS전선에는 강원 동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시설 및 테스트베드 증설을 위해 800억원의 10년 만기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600억원 규모로 데이터센터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해상풍력 확산에 따른 송전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충북 청주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제조기업 심텍에는 생산공장 증설 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심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이번 3건과 국민참여성장펀드 720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조6000억원(19건) 규모의 사업을 승인·결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성장에는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와 핵심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생산적 금융이 필요한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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