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우즈벡 투자·금융 협력 확대…銀 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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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사진 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투자·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냈다.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신한카드와의 동반 진출도 검토하며 현지 금융시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전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비롯해 현지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2009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축적한 현지 사업 경험과 금융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금융 등 리테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카드와의 동반 진출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 내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진 회장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같은 해 말에는 방한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면담을 갖는 등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면담 역시 양국 간 금융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핵심 시장"이라며 "신한금융은 현지 금융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금융 인프라 발전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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