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 월가의 대형 기술주 폭락세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9% 급락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시장의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613.41 포인트(0.88%) 하락한 6만9174.97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62포인트(0.67%) 내린 3963.76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23.63포인트(0.48%) 오른 4943.0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56포인트(0.11%) 오르며 보합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7.05포인트(2.24%) 내려 4만6043.60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3포인트(0.44%) 상승한 2만344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 기술주의 급락세 여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대형주에 기본적으로 우호적이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금융당국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은 이란 휴전보다 AI 관련 포지션이 얼마나 과밀해졌는지와 변동성 위험을 더 민감하게 보고 있다”며 “일본 증시에는 이 해석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날 대만 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만큼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메모리 공급망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한편 코스피는 3.26%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