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공기업 최초 'AI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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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부문 AI 윤리원칙 정합성 확보⋯5대 분야 AI 윤리 헌장 제정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 (사진제공=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기업 최초로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업무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책임 있는 AI 도입에 나섰다.

광해광업공단은 광물자원 개발, 폐광 지역의 환경복원, 산업안전 관리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초 'AI 윤리 가이드라인(IAAE)'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광해광업공단은 광산 현장의 실시간 위험 탐지를 비롯해 자원 탐사 및 매장량 예측, 수질 오염 및 지반 침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은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알고리즘 오류로 인한 오작동, 데이터 편향에 따른 차별, 개인정보 침해 등의 잠재적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새롭게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정부의 공공부문 인공지능 윤리원칙과의 규범적 정합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광해광업공단의 기존 윤리 헌장인 부패방지, 안전보건, 인권경영의 정신을 계승해 설계됐다.

이와 관련해 광해광업공단은 10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윤리의 날 행사를 열고 'AI 윤리 헌장 서약식'을 진행했다.

헌장은 △공공성과 자원안보 △안전성과 개인정보보호 △형평성과 상생 △투명성과 책임성 △기술 견고성과 거버넌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직접 참여해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OX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밖에도 김상윤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AI 활용 전략 특강, 윤리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갑질 예방을 주제로 한 문화제 등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황영식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는 반드시 엄격한 윤리적 고려와 책임이 수반돼야 한다"며 "철저한 윤리적 성찰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국민과 근로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안전한 공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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