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500개사 지원…대기업 출신 전문가 맞춤형 진단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충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문 상담회를 열었다. 2009년부터 이어온 충북 지역 상담회는 올해 누적 지원 기업이 500개사를 넘어서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경협중기센터는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4일 청주 C&V센터에서 ‘2026년 충북 중소기업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충북 소재 중소기업 23개사와 한경협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은 제조업이 7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3%, 정보통신·전시·서비스업 13%가 뒤를 이었다.
상담회는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 2명이 한 조를 이뤄 기업 한 곳을 집중 진단하는 ‘원스톱 솔루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을 분석한 뒤 현장에서 마케팅, 재무, 기술 등 복합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구조다.
상담회 효과를 체감한 기업들의 재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 지역 디저트 기업인 본정초콜릿은 2024년 판로 개척 자문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다시 상담회에 참여했다.
화장품 및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 에이치피앤씨도 2023년 신규 사업 아이템의 시장 진입 전략과 관련해 자문을 받은 뒤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해 다시 상담을 신청했다.
한경협중기센터는 올해 상반기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호남권과 영남권으로 상담회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각 지역 협력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리적 한계로 전문 컨설팅을 접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라며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이 양질의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