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순직 해군 자녀 위해 10억원 장학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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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와 ‘바다사랑 장학기금’ 협약… 10년간 매년 1억원씩 정기 지원
육·해·공 3군 장병 및 제복 공무원 유가족 지원에 누적 117억원 달해

▲22일, 충청남도 계룡시 해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진행된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에서 박홍진(왼쪽)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 순직 장병 유가족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기적 금융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일 충청남도 계룡시 해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해군과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열고 위국헌신의 뜻을 기리는 장학사업을 통합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2035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해군에 기부한다. 기탁된 재원은 임무 수행 중 유명을 달리한 해군 장병 유가족의 교육비와 미래 해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쓰인다.

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의 군 순직 장병 자녀 지원 규모는 육·해·공 3군을 통틀어 총 40억원으로 확대됐다. 그룹 측은 육군 장병 자녀를 위한 기금으로 매년 2억 원씩,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에는 매년 1억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회 안전망을 책임지는 소방·경찰 공무원 유가족을 향한 온정도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788명에게 27억 3200만원을 지원했고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677명에게 49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복 공무원 부문 누적 지원액은 77억원에 달하며 올해도 소방 및 경찰 자녀 대상 지원을 변함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무 수행 중 순직한 육·해·공군 3군 장병 유가족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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