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열흘 만에 각종 기록 경신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번 대회에서 깨질 가능성이 큰 주요 기록들을 소개했다.
가장 큰 관심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경신 여부다. 메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6골을 달성,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2일 오스트리아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기록 경쟁에 뛰어들었다. 월드컵 통산 14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이번 대회 득점 행진을 이어갈 경우 메시를 추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역시 월드컵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크로아티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은 월드컵 통산 10골로 게리 리네커와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에서 득점하면 단독 선두가 된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또 다른 역사를 바라본다. 이미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 득점할 경우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전 선발 출전으로 41세 132일의 나이에 월드컵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선발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도 기록 행진에 합류했다. 이라크전에서 두 골을 넣은 홀란드는 노르웨이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대표팀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감독 부문에서도 신기록이 예고되고 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월드컵 통산 15승을 기록 중으로, 독일의 헬무트 쇤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승 기록(16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초반부터 퇴장 카드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6장의 레드카드가 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전체 퇴장 수(각 4장)를 이미 넘어섰다. 역대 최다인 2006 독일 월드컵의 28장 기록이 깨질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