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 비어 사바르카르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3-0(25-22 25-22 25-21)으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 박기원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에 세트 점수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인도네시아전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4(1승 1패)를 기록하며 카타르(승점 4)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공격에서는 신호진(현대캐피탈)과 정한용(대한항공)이 제 몫을 했다. 태국전에서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던 신호진은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팀 최다 18점을 책임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도 16점을 보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세트 점수는 3-0이었지만 세 세트 모두 팽팽했다. 한국은 1세트 20-20에서 신호진의 공격으로 앞서간 뒤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승부처에서 정한용의 공격과 차영석의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며 다시 25-22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20-15까지 달아난 뒤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25일 오만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26일 카타르와 4차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