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썸머 나이트 사파리’, 개장 열흘 만에 3만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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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여름 야간 콘텐츠 흥행

▲여름밤 맹수 탐험 '썸머 나이트 사파리'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여름철을 맞아 야간에 운영 중인 동물 탐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색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2일 첫선을 보인 ‘썸머 나이트 사파리’에 오픈 열흘 만에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가 진 뒤 선선한 시간을 활용해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대거 몰린 결과다.

그동안 주로 가을철에 진행되던 야간 사파리를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 초입부터 앞당겨 시작했다.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볼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둠이 내린 사파리월드에서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야행성 맹수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간에 본능적으로 활동성이 강해지는 맹수들의 특성 덕분에 낮 시간대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야생에 가까운 모습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봄 사바나 초원과 포식자의 숲 등 실제 서식지 환경을 토대로 사파리월드 각 방사장의 테마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야간 관찰의 묘미와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전과 다르게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개방한 점도 흥행을 이끈 주요 요인이다. 방문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전략이 통했다.

아울러 19일부터 시작된 에버랜드의 대표 여름 축제인 ‘워터 페스티벌’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스플래시 데이 앤 나이트(Splash Day & Night)’라는 주제 아래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는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낮 시간에는 약 830㎡ 크기로 새롭게 조성된 복합 물놀이 구역인 ‘워터팡팡 어드벤처’를 포함해 대규모 워터쇼와 다양한 물놀이 기구 등이 가동된다. 날이 저물면 나이트 사파리와 더불어 백색과 청색의 여름꽃 및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된 ‘썸머 글로우 가든’, 화려한 야간 행진, 불꽃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어 오는 7월 중순부터는 K팝과 EDM, 워터캐논을 접목한 디제잉 공연인 ‘밤밤 썸머 나이트’를 비롯해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추가로 운영될 계획이다.

▲여름축제 신규 물놀이 체험존 '워터팡팡 어드벤처' (사진제공=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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