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금융 시너지 창출해 시장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항공과 금융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마일리지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 개발은 물론 AI·핀테크 기반 신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8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항공과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금융 계열사가 참여했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신수익원을 공동 발굴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사 멤버십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 개발과 함께 핀테크, AI, 디지털 자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항공산업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과 항공·운송산업 안전관리 보험 프로그램 구축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담은 제휴 상품 출시와 VIP 고객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선 가운데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삼성금융 역시 항공 서비스와 연계한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금융과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