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IMD 국가경쟁력 평가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1위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6단계 상승했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D는 지난해 기준 통계와 올해 3∼5월 조사 결과를 반영한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IMD 국가경쟁력 평가는 과거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던 세계경제포럼(WEF) 등이 신규 발표를 중단한 상황에서 가장 대표적인 국가경쟁력 평가 지표다.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에서 20개 부문, 337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작년 평가 대비 6계단 상승하며 전체 70개국 가운데 21위를 기록했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 중에서는 작년보다 1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4대 분야별로는 기업 효율성(44→34위)과 인프라(21→15위) 분야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전년과 같은 31위였고, 경제성과 분야 순위는 11위에서 14위로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 효율성 분야는 10단계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생산성·효율성(45→34위), 노동시장(53→45위), 금융(33→29위), 경영 관행(55→49위), 태도·가치관(33→18위) 5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기반시설(인프라) 분야도 6단계 상승했다. 기본기반시설(인프라)(35→28위), 기술기반시설(인프라)(39→27위), 보건·환경(32→29위), 교육(27→21위) 부문이 전년 대비 개선됐고 과학기반시설(인프라)도 2위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성과 분야는 3단계 하락했다. 국제무역(34→33위), 국제투자(21→20위)는 소폭 개선됐다. 다만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부문 순위 하락으로 경제성과 분야 전체 순위는 하락했다. 국내경제 부문 세부 평가 항목인 성장률 지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지표 개선에도 상반기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실적이 약화하면서 순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5개 부문 중 조세정책(30→22위), 제도여건(24→21위), 사회여건(36→30위) 순위는 상승했으나 재정(21→22위), 기업 여건(50→53위) 부문 순위 하락이 상쇄했다.




